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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설] 80년대

------------------------------- 만화가들에게 80년대는 무엇이었는가

여성작가들 - 애증의 캐릭터, 격렬한 독백

김혜린은 미우나 고우나 애틋하게 감싸안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진은 일가족의 삶을 그 혼자 통째로 살아내버린다. "나도 거기 있었노라"고 말하고 싶은 황미나는 클리셰 몇 개를 빌려오는 것으로 목표달성. 강경옥은 독백한다. - "난 학창시절이어서 잘 모른다. 하지만 OOO한 걸까?"(권교정으로 이어진다)  끝물의 초입에 속하는 이진경에게는 체험에 박힌 애증의 대상이며 별 좋을 것도 없더라고. 그녀가 본 것은 아직 뜨거움이 남아 있는 잔해.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 틀림없는 이정애에게는? 디오니소스적 열정과 플라톤적 이론들의 결합이라는 것만으로도 정서적 원천이다. 승화의 괴물에게 모든 것은 신화의 소재.

남성작가들 - 광기의 시대에 광기를 팔아먹다

이현세는 미친 인간들에게 뭘 팔아먹어야 할지 정확하게 파악하였다 - 미친 캐릭터. 허영만은 '지나서 뒤돌아보니' 성공적으로 헤쳐왔더라는 케이스. 그의 스토리 작가 김세영은? 유년기에 목도한 범죄와 죄의식은 그를 한시도 놓아주지 않으니 그는 숨어서 책만 읽었나보다. 이상무는 키작은 캐릭터가 손톱이 까지도록 공을 던지게 하는 것으로 욕구불만해소. 밥이라도 얻어먹으려면 계속 던져라. 김수정에게는 자기위안의 꿈.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소외된 천재의 이야기. 절망을 부르짖는 것보다 동화적인 꿈을 말하는 것이 더 오싹한 케이스. 윤태호에게 그것은 붕괴. 눈 앞에서 죽어가는 인간을 바라보아야 하는 악몽.

Read : 3208,  2003/11/11 Tue 10:50:45 → 2003/11/11 Tue 13: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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