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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화 몇가지
두고보자에 가끔씩 와서, 해적만화 연재기사가 아직도 안 올라왔나 보고가곤 했는데요, 오랫만에 오니 상큼하게 개편되어 있어 몇글자 그적입니다.

초등학교 내내 동네 골목 입구 만화가게를 통해 다양한 만화를 섭렵하고
6학년때는 할머니가 만화가게 하는 반 친구를 반협박해서 매일 돌아가며 만화를 가져오게 해서 수업시간에 열심히 읽곤했는데 그러다 중학교에 가고 고등학교에 가서 오랜기간 만화와 떨어지게 되더군요.

다시 만화를 만난것 군 복무후 복학한 대학 2학년부터. 그때부터 서울 곳곳의 만화가게를 누비며 수많은 만화들(대부분이 일본만화)을 섭렵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3-4년 해서 몇천권쯤 본 것 같은데, 그러고 나니 좀 신선한 작품도 눈에 안 띄고 해서 이래저래 다소 관심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만화는 제 생활의 가장 큰 활력소랍니다.

일본만화가 처음 접할때는 상당히 신선하고 다양하다고 느껴졌는데, 어느때부터는 비슷한 패턴이랄까 좀 식상해지고, 작가들도 새롭운 스타일이 좀처럼 나오지 않아 그냥그냥 관성으로 이것저것 뒤적여왔는데요

최근 다시 몇가지 만화에서 새로운 느낌이랄까, 분위기의 변화가 엿보이는 것 같네요. 소재에 있어서 이전에 다루지 않던 새로운 소재들을 다루고 작가에서도 나름의 스타일들이 엿보이는 만화들.

각설하고 최근 제가 주목하고 있는 몇가지를 끄적입니다.

1. 헬로우 블랙잭

좀 숨겨진 만화를 써볼까 했는데 너무 알려진 작품이겠네요. 병원내 수련의가 겪는 인도주의 의사정신과 의료시장의 현실과의 충돌을 다룬, 일본내에서 최근 손꼽히게 잘 팔리는 만화랍니다. 읽다보면 우리나라는 더 현실이 한심할텐데 하는 생각과 분노가 생기는 만화랍니다. 주인공이 좀 무기력 혹은 답답한게 흠이라면 흠일까. 상당히 극화의 능력이 뛰어나고 리얼리티가 동시에 살아있는  작품입니다. 블랙잭이라는 제목은 아주 오래된 데스카 오사무의 작품에서 따온 것 같네요.

2. 흐르는 강물처럼
최근 완결된 작품인데요 일본의 하이쿠(짧은 길이의 운율을 갖춘 일본식 단가) 작가를 다룬, 어찌할 수 없는 본성과 가족에 대한 책임 등등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의 고뇌와 삶의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삶의 방식, 가치관이라서 너무 맘에 든 작품입니다. 유도 만화였던 학원라이벌전을 그린 작가의 작품입니다.

3. 레인보우
5권까지 나온 패망 직후 일본의 혼돈스러운 시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그 당시 일본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는 점과 주인공 소년들의 의리, 삶의 애착..등등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4. 벡( beck)
밴드를 다룬 몇 안되는 작품입니다. 설정 자체가 다소 어설프긴 하지만 무명 밴드의 성공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빨리 성공과 주인공의 사랑이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는 작품입니다.

5. 동경 80's
성인물에 가까운 작품을 주로 그리던 작가의 최근작인데, 1980년대의 분위기와 대학 1-2학년때 가졌던 꿈과 낭만이랄까 그런 것들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다소 비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대학 신입생때의 추억과 40대의 현실 사이를 오가는 구성이 곧 다가올 제 현실인 것 같아서 실감나게 ㅇ릭고 있습니다.

음..그냥 끄적끄적 해봤는데, 저는 이런 스타일들을 좋아하는데 혹 괜찮은 작품을 저에게 추천해주실 분들은 답글을.
Read : 7280,  IP : 220.94.238.29
2004/11/21 Sun 04: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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