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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보는 잡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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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chip 수정하기 삭제하기
★ HER`B 11월자 (통권4호) ★
...담주면 허브 12월호가 나오는데 이제서야 11월호 리뷰를 올릴 수 있다니. ㅠ ㅠ
직장인에게 자유시간이란 그저 잠자는 시간이란 말인가?! 크오오~~!!
(절대 본인이 게으름뱅이라고는 말하지 못한다)
그래도 올린다. 10월호를 너무 재밌게 봐서 그때 날려먹은 충격이 아직 남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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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 EHO
표지가 좋다는 반응이 있었는데 구성이 예전과 달라졌다는 걸 눈치챈 독자는 있는지? 암튼 표지 그린 작가가 누군지 궁금해하던 독자, 차례를 보고 기절초풍. 개인적으론 이전의 표지들도 좋았지만 11월호 표지야말로 <25의 자신감 35의 여유>라는 HER`B의 슬로건과 가장 잘 맞는 느낌이었다.
차례는 단순한 구성이었지만 재치를 느끼게 했다. 그래서 더 표지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겠지.


★ 임현정 - 시간이 만나는 곳에서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내다
<리사이클 라이프>가 단 2회로 끝나는 초유의 사태 후 처음 독자와 만나는 임현정(...). 전작에서 범상치 않은 내공(이력서를 10줄 이상 채울 듯한)을 느꼈는데 아닌게 아니라 <만화가의 집 : 임현정>을 통해 확인되는 화려한 경력이다. 이번엔 러브러브SF로망~~ 기대하시라! (...)


★ 김진 - 조우
'해수'가 누군지 여전히 종잡을 수는 없는 채로 어느새 연재 4회. 자 이쯤에서 올인이다. 이 만화는 다중인격을 주제로 하고 있다. (ㅜ ㅜ)


★ 우양숙 - 행복한 미시박
고만고만한 재미를 주는 작품. 다만 소재든 풀어가는 방식이든 진부함이 느껴지는 점이...


★ 강경옥 - 기억의 증거
[ 계간만화 - 엠파스 - 허브 ] 에서 이어진 강경옥의 변화를 주목하고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겠다. 적어도 이전의 20대 대상 단편들보다는 한 걸음 나갔다는 느낌. 샴페인은 완결된 뒤 터트리기로 미루고 있지만 HER`B를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


★ 말리 - 도깨비 신부
물론 이번 회도 재밌게 봤다. 재밌었지만- 마지막 1컷으로 2배의 재미가 되었다!! 그건 잡지 연재라서 오는 재미이다. 다음 호를 기대하게 만드는 잡지 연재작만이 갖는 호흡, 이건 단행본의 마지막 한 페이지가 재밌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니까. 잡지 연재는 처음인 작가들이 많은 HER`B에서 그들이 잡지 호흡에 잘 적응하는 것은 안도감이전에 독자로서 즐거움이다.


★ 만화가의 집 : 임현정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작가다 보니 이번 인터뷰가 무척 반가웠다. 컴퓨터 환경에 맞춰진 임현정만의 작업 방식을 소개한 것을 보니 왠지 배가 아플 정도였으나 숨겨진 내공의 소유자였음을 확인시켜주었다.


★ HER`B's' Life : 소년의 야망을 훔쳐라!
소녀의 로망도 훔쳐줘~~ (두다다다다다)
어느 정도 소녀팬(?)에게 검증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소개되어 좀 아쉬웠지만.


★ 박연 - 들꽃이야기
박연만이 갖는 미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10월호는 특히 그랬었다. 11월 호의 개그(;)는 진탕 해먹어 썰렁한 것이었지만 어쨌든 은행은 구린 것이다~ 그러고보니 이집 식구들 같은 가족이 동물원에서 호두나무를 보고는 "호두는 땅에서 캐내는 거야!"라고 박박 우기던 그집 아빠가 생각난다. ...땅에서 파는 건 땅콩이구 호두는 나무에서 따는 겁니다요.


★ 한혜연 - 월식
여성의 이야기를 여성이 그려내는 것이 점점 드물어진 국내 순정만화게에서 역시나 한혜연은 참 귀한 작가란 생각. 세번째 여자까지 등장했으니 앞으로 이들이 엮어나갈 이야기가 기대된다. 독자로서 나이들수록 정겨워지는 작가


★ 변미연 - 민물고기
작가가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라는 사진이 자꾸 떠오른다. 그 몽환적인 사진을 처음 보았을 때는 어떤 작품을 그리려는 걸까 궁금했었다. 궁금증은 이미 채워졌다. 미중년이 아니래도 아저씨의 건조한 독백은 마음에 새겨지는 것 같다. ...버럭! 이건 정말 사기다!! T^T (의미불명)


★ 에호 - 나는 이상한 회사에 취직했다.
'엽기적인 그/그녀' 사연을 모으는 라디오 프로가 있다면 꼭 보내보길 바란다.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 참에 출판사 홍보도 좀 하시고... ^.^


★ 만화인 : 순정의 세계로 뛰어든 남자기자 이야기
....10월에 이 친구랑 술 마시면서 HER`B에서 인터뷰 한다는 이야기 전해들었다. ㅠ ㅠ 거 되게 부럽구랴!! (학교 다닐 땐 만화이야기 요맨큼 밖에 안했으면서!! 그랬으면서 만화기자 해먹고!!)



다른 잡지에 비해 마감후기가 월등히 재밌는 HER`B. 11월호에선 특히 변미연님의 후기때문에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었다. 고마워용~~
한 호가 더해질수록 실망스러웠던 모 잡지에 비해(이런 비교는 나쁘지만;) 갈수록 좋아지고 재밌어지고 기대되고 즐거운 HER`B. 첫 호가 나왔을 때 '이걸론 부족해~'라며 주제넘는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휴- 그저, 잘 팔리기만 한다면 더는 바랄 게 없을 정도다. 잡지 연재로서 기대되는 작품이 드물어지던 나이에 HER`B라는 잡지가 있어서 한달의 엔돌핀이다. 제발, 제발, 제발 장수하세요!
Comment : 5,  Read : 3985,  IP : 211.44.116.105
2004/11/15 Mon 23:28:06
one 

1호 2호는 솔직히 매우 실망했고 걱정스러웠는데 3호, 4호로 이어지며 정말로 확확 '재미'있어지고 있어서 매호 구독하는 독자로서 무척 반갑고 기쁘고 고맙다. 특히 강경옥님 최고! 원고의 호흡조절력에서 강력한 내공이 느껴진다 ㅜ_ㅜ
도깨비 신부, 월식, 민물고기도 매호 두근두근.
특히 월식은...나는 한혜연님에게 호감은 있지만 이제까지 마구 '두근두근'하면서 빠져본 적은 별로 없는데, 오후에 게재되었던 '시안의 오후'전편과 이 작품 '월식'만은 정말로 매력적으로 읽고 있다.
에호님의 4컷들도 잡지의 활력소.

허브에게 바라는 것은 특별히는 없고 그냥 이대로만 잘 해 주면 되는데, 다만 이왕 온라인에 공간을 마련해 놨으면 관리는 좀 해 주면 좋겠다. 일손이 딸린다고는 하는데.....매번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설마설마'하다가 그 달 호가 무사히 나오는 걸 보고서야 '휴우'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2004/11/17
one 

그러나 김진님은 그림 좀 예쁘게 그려주셨으면 좋겠고(도대체 예전의 그 멋진 그림과 펜선과 이쁜 톤워크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ㅜㅜ) 임현정님은 그림 잘그리는 것은 알겠는데 그림 멋진 초짜 만화가 특유의 '후까시 클리셰'가 좀 많이 보여기도 하고, 설정만큼 표현이 안 따라가 주는 부분이 많아서, 아직은 썩 좋게 읽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림으로 점수먹고 들어가는 것도 장점일테고, 보니까 이분 좋게 보는 독자들도 많은것 같으니 이건 그냥 나만의 투덜투덜. 뭐 전작보다 이번작이 좋아보이니 앞으로도 더 나아지시려니...

2004/11/17

보통의 만화지(와 잡지)는 창간호로 와장창 터트려서 시작하다가 어정쩡하니 색을 잃기 마련인데... 아직 이르지만 허브는 다른 것 같습니다. 암튼 이 나이에 두근거리며 한달을 기다릴 만화지가 있다니 어찌나 반가운지.. ㅠ ㅠ

2004/11/17
Be Happy 

저의 구매욕구를 마구 자극하고 있네요. 창간호를 샀었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엔 못 미치는 것 같아서 정기구독신청을 안했었어요. 다시 시작해볼까나..

2004/11/18
turtle 

네, 다시 시작해보세요. 갈수록 좋아지고 있습니다. 연재작들의 수준이 고르게 높다는 점이 가장 멋집니다.

200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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