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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마르잔 사트라피) /2005.10.15/새만화책/1-미완
 깜악귀  | 2005·11·30 14:58 | HIT : 472
난 이 만화에 대한 일각의 칭찬일색이 솔직히 잘 이해되지 않는다. 좋은 책일지는 모르되 뛰어난 만화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아직 작가는 일러스트, 시각아트 쪽이지 만화라는 영역에서 대성한 것은 아닌 듯 하다.

그리고 이 만화가 [쥐]와 동급이라고 말하는 것은 과잉평가라고 생각한다. 현역 평론가들이 사회파 계열 작품에 대해서 좀 과도하게 의미부여하는 경향이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고. 현실을 담은 작품이라고 해도 현실과 작품은 별개다.

사회파 만화의 시각에서 보면, 체험담이라는 것에 안주하여 안이한 부분도 적지 않게 눈에 뜨인다.

내가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책'이라는 것. 정도이다.
★★★☆
211.219.178.68
capcold
!@#... (혹시나 오해하실 분이 있을까봐 해명: 위에서 halim님이 언급하신 "capcold판"은, 옛날에 출판사 섭외용으로 비공식으로 한 챕터만 샘플번역한 겁니다)

05·12·14 04:27 수정 삭제

halim
★★★ 다른 부분에 대한 평가는 생략. 이 작가의 유머감각은 은근히 매력적이다. (일반공개되지 않은 capcold 번역판에서 더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이고 어차피 중역이라는 한계가 있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띈다)

05·12·12 06:34 수정 삭제

깜악귀
2권에서 더 이야기가 확장된다면 평가는 변하겠지만... capcold님의 글을 보니 그런 거 같진 않군요.

05·12·05 01:08 수정 삭제

깜악귀
원문이 더 재밌다는 소리를 많이들 하지만, 그 말풍선에 어떤 대사가 들어 있다고 해도 그다지 평가가 크게 변할 거 같진 않습니다. 꽤 괜찮게 읽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단한 걸작이라는 것은 호들갑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유층에 왕족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 (요컨데, 이 여자아이의 체험이 이란사람들의 체험을 대표할 만하지는 않다는)

05·12·05 01:08 수정 삭제

pinksoju
현재 영어판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교를 제대로 할 수는 없지만. 한국판보다 영어판을 재밌게 읽은건 역시 번역의 문제때문인 듯. 내가 이 만화를 높게 평가하는 건 사회파와 관계없이, 작가 특유의 만화적 유머러스함(때문에 영어판을 읽을때는 엄청 웃었는데)과 이것저것을 마음대로 요리하는 작가의 역량 때문임. 시각아트나 일러스트라고 보이는 것 자체가, 번역상 문제가 아닐까 생각됨.

05·12·01 09:39 수정 삭제

capcold
!@#... 덜 사회적인 2권이 출시오면 좀 더 평가가 떨어질 듯. 다만 한국어판에서는 1) 잦은 오역으로 인하여 작품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출이 많이 소실되어서 만화로서의 재미가 대폭 하락. 2) 게다가 어디까지나, 이 작품의 문화적 공감대는 이란-서유럽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 없이 한국 독자들에게 와닿을 만하지는 않다고 생각(Kim Wilde에 열광하는 이란 소녀들의 모습에 아하, 하면서 무릎을 칠 문화적 공감대라든지). 개인적으로는, 1권만 놓고 보면 <쥐>의 아성에 도전해볼만한 책이라고 평가... 하지만 문제는, 1권만으로 끝나는 책은 아니라는 점. 뭐 나중에 2권 나와보면 무슨 말인지 다들 공감할 듯.

05·12·01 02:08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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