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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re] 올해 산 만화책들


> 1.
> 독자만화대상에 후보추천을 하기 위해 올해 산 국내 만화책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 추가로 살 거라서 더 늘겠지만, 지금으로썬 딱 102권이군요. 이 중, 떨이로 산 만화책이 13권(이태행씨의 '전사' 1-6, 박무직씨의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민경태의 빤빠라 선착순 1-6, 군대 오니까 군대 만화를 은근히 찾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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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하튼, 올해 산 한국 만화책 목록 확인은 여기에서 (나름대로 깁니다 길어요)
> http://iamx.onblog.com/3017880019747.on
> (추천 **는 iamX로 해주시면 포인트가 쌓여요…!! 너무 낡은 개그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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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문희준씨가 입대했다는 소식을 듣고, 언젠가 여기(개편하기 전)에서 문희준씨에 대해서 이야기 했던 게 생각이 나네요. 그러니까, 이걸 뭐라고 얘기하면 좋을까요. 군대가는 걸 보니까 모든 걸 용서하고 싶어졌다? 어쩌면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그를 지칭하는 이름을 바꿔가며 부른 건 제 잘못이었습니다. 소위 짬이 안되는 시절에 부대원들로부터-소위 꼽창이라는 고참들- 공공연하게 제가 문희준씨 비난하듯이, 그렇게 공공연하게 욕을 얻어먹다 보니까 많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직접 얼굴 마주보며 사는 사람들 사이도 이럴진대, 실제 문희준씨가 아닌, 언론이라는 창을 통해 한 번 걸러서, 그것도 그 창의 입맛에 따라 걸러진 결과대로 드러난 문희준씨의 일면만을 보고 그를 희화화하고 놀려먹는 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뒤늦게 깨달았다고 할까요.
>
> …그 꼽창들도 다 제대했고 (만나면 뽀뽀해주고 말 겁니다. 원수를 사랑하랬으니까요)  이제는 역으로 제가 다른 누군가에게 아픔을 줄 수 있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문희준씨를 생각하며(아니, 그러니까 사랑한다는 게 아니라!) 상대방을 대하고자 노력합니다. 뭐, 사람 대하는게 워낙에 서툰 인간인지라 상처를 주고 있는지 어쩐지도 잘 모르지만요.
>
> 왠지 잠이 잘 안 오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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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산 만화책들
iamX   2005/12/10   586 
 
    [re] 올해 산 만화책들
보자   2006/09/27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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